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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wing65

Fear of abandonment Fear of abandonment 2020. 7. 7.
NO. 42170102 NO. 42170102 Dependency 2020. 7. 7.
daydream 키를 넘기는 목초밭 사이를 걸어 도착한 강가. 바람조차 닿지 않는 고요한 수면에 비치는 하얗고 파란 하늘. 그 수면에 마주앉은 의자 두개. '어떠셨나요' 높낮이 없는 고요한 목소리. '좋았어요.' 그렇게 시작되는 좋지 않았던 이야기. 거미줄같은 가느다란 선을 타고 이야기는 드문드문 이어지고, 가장 믿음직스럽고도 가장 불안한 인간관계는 50여분만에 종료된다. '다음주에 뵙죠.' 늘 같은 인삿말. 얼굴이 흐려지고 나는 당장 죽을 것 같은 기분으로 목초밭을 빠져나온다. 그 목초밭 너머에는 여전히 고요한 강과, 의자 두개가 앉아 있을테지만, 영원히 내것은 되지 않으리. 2020. 7. 7.
인물 스케치 M.D. Lee the Stag 1 두려운 가슴 너머를 꿰뚫는 눈. 온화한 불꽃. 그 불 앞에 서면 내 가면들은 불타 재가 되고 온전히 나만이 남는다. M.D. Lee the Stag 2 Stag in his forest 2020. 7. 7.
20200324 - 만두 지주님과 고양이 양민들의 삶 뭘 기대한 것인가 머리를 짧게 자른 만두는 단발을 한 만두일 뿐이다 2020. 7. 7.
20200319 - 만두 지주님과 고양이 양민들의 삶 찬쇼는 엉킨 털 좀 자르려고 가위를 숨기고 다가가면 귀신같이 알아차리고 으르렁 거린다 텐사는 발톱 깍으려고 하면 미리 알아차리고 웨오오오오오 하고 엘리야는 안아들려고 하면 알아차리고 탈주 내 영지인데 나만 둔해 나만 암것도 몰라 2020. 7. 7.